어린이용 인스타, 과연 출시 가능할까?!

페이스북은 지난 3월, 13세 미만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출시를 계획 중이라 밝혔는데요. 발표 후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의 거센 반박이 이어졌지만 개발을 강행하며 논란이 되었죠. 최근에는 미국 정부가 어린이용 인스타 출시 중단을 촉구하는 경고장을 페이스북에 보내기도 했어요.

왜 어린이용 인스타그램 출시를 반대할까요?

인스타그램의 부정적인 영향이 아이들에게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기존 어른들의 인스타그램도 부와 미모를 지나치게 과시하는 행태, 선정적인 게시물 등으로 끊임 없는 논란이 이어져 왔는데요. 이런 상태에서 아이들이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게 되면 외모에 대한 집착이나 경제적 형편 차이에 대한 위화감을 느끼기 쉽다는 것이죠. 또 현재 사이버 왕따, 사이버 학교 폭력이 심해지고 있어 온라인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빗발치고 있어요.

페이스북 측의 의견은 어떤가요?

페이스북은 “모든 부모가 알고 있듯 아이들은 이미 온라인 상태다”라고 말해요. 굳이 인스타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이미 다양한 SNS를 통해 온라인에 밀접하게 연결돼있다는 뜻이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페이스북은 관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어요. 아이들이 온라인상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부모가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처: 조선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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