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캉스 열풍, 지구를 아프게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와 무더위 속에 관심이 높았던 ‘홈캉스’. 바이러스 걱정 없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작년에 이어 올해 홈캉스를 위한 소비 시장은 뜨거웠는데요. 하지만 이런 유행 활동과 소비가 우리 지구 환경에 악영향은 미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 홈캉스 필수템, 노트북 및 태블릿 PC

자동차나 비행기 등의 배출가스, 화석연료 등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환경 오염 요소 외에 우리가 생활 속에서 흔히 쓰는 노트북이나 태블릿PC도 환경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 바로 인터넷을 포함한 정보통신 기술 사용이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인데요. 탄소 전문가 ‘마이크 버너스 리 랭커스’ 교수에 의하면 인터넷을 검색할 때 0.2g~7g, 이메일 한 통을 주고받는데 4g 정도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고 해요. 만약 1시간 동안의 비디오 스트리밍 영상을 본다면 자동차로 약 1km를 주행하는 것과 같다고 하는데요. 작년과 올해 모두 집에서 온라인으로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홈캉스가 유행을 이룬 만큼 탄소 배출의 양은 이전보다 더 늘어나 환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답니다.

2️⃣ 홈캉스 환경에 필요한 ‘빵빵한 에어컨’

올해 여름 ‘홈캉스’의 필수적 환경 조건은 바로 ‘빵빵한 에어컨’이었지요. 에어컨으로 실내온도를 시원하게 맞춰 놓고 좋아하는 취미나 여가 활동을 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이러한 트렌드로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부에서도 8년 만에 ‘냉방 순차 운영 권고’를 내세우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설 정도였답니다.

여기서 나타나는 문제는 홈캉스로 인한 냉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높아지는 에너지 사용량인데요. 전기의 상당수가 화석연료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전력 소비는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의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답니다. 이는 대기 질 오염의 환경적 문제뿐만 아니라 심혈관이나 호흡 등 우리의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고 해요.😫 또한, 코로나 19 장기화로 ‘집콕’ 문화가 뿌리를 내린 만큼 여름만이 아닌 겨울철에도 난방 및 히터 사용의 전력 소비가 우려되고 있답니다.

3️⃣ 택배 쓰레기, 아이스팩 대란

외부에서 즐기는 쇼핑보다 인터넷을 통한 쇼핑이 늘어나면서 택배 이용이 급증하고 있어요.🚚 특히 홈캉스 아이템 구매를 위해 이용하는 수요도 적지 않은 편이지요. 택배의 경우 종이 박스로 만드는 경우가 많고, 요즘은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기업도 늘어나면서 친환경 포장재 키트, 종이 박스 테이프 등의 활용도 많아졌는데요.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냉동 상품 포장을 위해 사용하는 아이스팩 생산량 증가가 환경을 위협하고 있어요.

아이스팩은 분리수거가 어려울뿐더러 물에 녹지 않는 ‘폴리에틸렌’ 젤이 들어가 있어 환경오염 유발과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팩 생산량은 전년보다 5,000만 개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고 해요. 이 중 80% 정도는 종량제 봉투에, 15% 정도는 하수구로 버려지는 것으로 조사됐어요. 이에 한 전문가는 “아이스팩 젤은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자연분해에만 500년 이상이 걸린다. 하수구에 버리면 수질오염을 유발하고 태우면 발암물질이 나온다”라며 아이스팩 또한 친환경 소재를 쓰도록 권고하는 정부 차원의 제도와 지원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지적했어요.

4️⃣ 간편식 홈푸드, 밀키트 열풍

‘홈코노미족’이 집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는 ‘홈푸드’를 꼽을 수 있죠. 더욱이 집에서 홈캉스를 즐긴다면 음식을 뺄 수 없는데요. 때문에 많은 유통업계에서는 홈캉스 트렌드를 반영한 가정간편식 밀키트와 배달음식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어요. 그러나 이런 밀키트나 배달 음식의 증가가 플라스틱, 일회용 포장재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답니다.

이에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에서는 “1년 반 넘도록 지속되는 집콕 생활로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 플라스틱 쓰레기양이 늘어나고 있다”며 환경부 자료를 내세웠는데요. 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선별시설에서 처리한 플라스틱 폐기물이 전년 대비 18.9%나 증가했다고 해요. 또한, 현재 실제 배출된 플라스틱 폐기물은 이보다 10배 이상 많을 것으로 추청 된다고 합니다. 😨

🔄 환경을 위한 우리의 노력

요즘은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이 환경에 주목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실천도 하고 있지만, 아직 일상 활동에서 오는 환경적 문제에 우리가 간과한 것들이 너무나 많은데요. 기후 변화가 눈에 보이지 않아 시급하지 않다는 의견과 ‘나 혼자서 노력한다고 바뀌지 않는다’라는 비관도 있는 만큼 환경의 심각성에 대해 조금 더 인지하고 사소한 변화와 노력을 기울여야 해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노력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게 있을지 살펴보고 함께 실천해보도록 합시다!

가정 생활의 전력 절약으로 탄소 배출을 줄여요

① 권장 냉난방 온도 준수: 여름에는 26℃ 이상, 겨울철은 20℃ 이하로 맞춰요. 적정 온도를 준수하면 7%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답니다.
② 샤워 시간 줄이기: 샤워 시간을 1분만 줄이면 7kg의 CO2가 감소하고, 주 2회 샤워 시 연간 환산 약 700kg의 CO2가 감소해요. 
③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 뽑기: 사용하지 않는 전등, 콘센트 등 쓸모없는 전력 낭비를 차단하면, 1년에 한 달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④ 찬물로 세탁하기: 세탁기를 돌릴 때 소비되는 에너지의 90%가 물을 데우는 데 소비가 돼요. 찬물로 세탁할 시 30%의 전기량을 절약할 수 있어요.

올바른 일상생활 습관으로 탄소 배출을 줄여요🏚

① 친환경 소재 제품 사용: 불필요한 플라스틱, 일회용 포장재가 최대한 나오지 않도록 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친환경 상품을 선호하는 것이 좋아요.
② 쓰레기 줄이기: 가정 쓰레기를 줄이고,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실천해요. 아이스팩의 경우 포장 비닐은 재활용하고, 내용물은 햇빛에 말려 일반쓰레기로 처리해요.
③ 대중교통 이용: 승용차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습관을 가져요. 승용차를 사용할 경우 에코드라이빙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트렌드사파리 관람내용 요약

1. 소비 시장의 화제로 떠올랐던 ‘홈캉스’가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요.
2. ‘홈캉스’ 아이템인 노트북, 에어컨, 밀키트 등이 탄소 배출 문제를 악화시켜요.
3. 일상생활에서 간과하고 있는 탄소 배출 문제를 인지하고 함께 노력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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