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을 소비하는 ‘미닝아웃’ 열풍!

변화를 추구하는 MZ세대, 그들이 말하는 트렌드 중엔 종종 기성세대에게 울림을 전하는 메시지도 있는데요. 오늘은 수없이 거론된 MZ세대 트렌드 중 환경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끔 하는 필환경주의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용기내 챌린지, 비건 뷰티 등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는 환경 캠페인! 그런데 그 중심에 ‘미닝아웃’이라는 포괄적인 트렌드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미닝아웃을 통해 실현되고 있는 MZ세대의 친환경 운동! 대체 미닝아웃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 미닝아웃이란 무엇일까?

미닝아웃이란 신념을 뜻하는 ‘미닝(meaning)’과 ‘커밍아웃(coming out)’이 결합된 합성어인데요. 평소에 잘 드러내지 않던 자신의 신념 등을 소비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물건을 구입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사회적 가치나 특별한 의미를 담은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지요😊

🌳 미닝아웃을 실천하다,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미닝아웃의 대표적인 사례는 ‘제로웨이스트 챌린지’를 꼽을 수 있죠😉 제로웨이스트는 zero+waste(쓰레기)의 합성어로 비닐봉지 등 썩지 않는 쓰레기 소비를 줄이는 운동을 말합니다. 플라스틱 용기를 구매할 때 비닐 라벨이 없는 상품을 고른다든지, 텀블러나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는데요. 이는 제품보다 제품의 가치를 구매하는 행위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에 미닝아웃 사례라 할 수 있어요!

🥤 친환경 소재의 재발견

코로나19로 인해 이례적으로 올림픽을 1년 미뤄 개최해야 했던 2020 도쿄 올림픽! 5년을 기다렸던 만큼 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었는데요. 하지만 기대했던 거에 비해 말도 많고 탈고 많은 올림픽이었죠😥 그중 제일 이슈가 됐던 것이 바로 종이 침대였습니다! 골판지로 만들어진 침대 프레임에 매트리스를 올려놓는 형태인데요. 골판지의 폭은 90cm, 길이 210cm로 약 2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올림픽 폐막 후 골판지를 재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죠.

이에 대해 찬반 여론이 들끓었지만, 국내 종이 침대를 만드는 스타트업은 도쿄 올림픽 이후 주문량이 늘면서 호황을 맞았다고 합니다! 이사를 자주 다니는 1인 가구 혹은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많으며,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판매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종이 침대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300kg 이상의 무게도 견딜 수 있을 것 같다며 종이 침대의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고 해요.

ⓒ코카콜라

음료 회사 중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코카콜라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매년 20만 톤이 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발생시켜 기업의 최대 오점이라는 평을 받았는데요. 이로 인해 코카콜라는 설립 100년 만에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음료수 병을 전면 교체하기로 밝혔습니다🙋‍♀️ 코카콜라는 덴마크 스타트기업 ‘파보코(Paboco)’와 함께 종이병이 냉장 상태 혹은 그 외의 상태에서 내용물을 잘 보존하는지, 탄산 기체로 인해 병의 형태가 변하지 않는 방법 등 다방면의 실험을 통해 종이병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2030년까지 종이 병으로 전면 교체할 것을 목표로 두고 있어 기대가 됩니다👍

코카콜라와 함께 종이병을 개발 중인 파보코는 보드카의 대표 브랜드, 앱솔루트 컴퍼니의 앱솔루트 보드카에도 종이병을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탄산과는 또 다른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는 보드카를 종이병에 담기 위해선 수증기와 산소 투과를 막는 얇은 장벽을 만들어 종이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합니다. 또한, 병의 강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이산화탄소의 압력을 오래 견디도록 설계했다는데요. 현재까지 시제품만 완성됐을 뿐 아직 개발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 유통되기까진 시간이 다소 걸릴 거라고 합니다😞

덴마크 맥주 회사인 칼스버그는 2019년 10월 ‘종이 병맥주’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죠😉 재활용이 가능한 목재 섬유로 만든 병에 맥주가 담긴 형태로 두 종류의 시제품을 선보였는데요. 하나는 종이에 맥주가 스며들지 않도록 목재 섬유 안쪽에 재활용 PET 플라스틱으로 만든 막을 덧댄 제품, 나머지 하나는 바이오 필름을 사용하였어요. 목재 섬유로 만든 병은 100% 재활용이 가능해 캔이나 유리병보다 환경 보호에 유리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앱솔루트 보드카와 마찬가지로 음료의 보존 시간과 탄산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지 등의 세밀한 실험과 개발을 더 거쳐야 한다고 해요. 그래도 현재 열심히 개발 중에 있으니, 시중에 출시하면 반갑게 맞이하자고요🥰

🤳 MZ세대로 시작해 전 세대로 뻗어갈 미닝아웃!

ⓒ공익광고협의회

최근 공익광고협의회는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를 모델로 내세워 용기내 챌린지 광고를 선보였죠. 반응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게시 2개월 만에 조회수 100만을 달성한 것인데요🤩 친환경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텀블러와 개인 그릇 사용 등 환경을 지키는 방법은 다양하다는 점을 알려주었죠. 이렇게 앞으로 물건이 아닌 자신의 신념을 소비하는 미닝아웃이 다양한 방법으로 전 세대에 전달되길 희망합니다💕

트렌드사파리 관람내용 요약

  1. MZ세대를 시작으로 미닝아웃 열풍이 불고 있어요.
  2. 친환경을 소재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어요.
  3. 전 세대가 다양한 방법으로 미닝아웃을 실천하길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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