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타고 유산균도 챙긴다? 서울시-hy의 특별한 협약

따릉이를 타고 한강자전거길을 달리기 좋은 계절, 봄입니다! 2015년에 처음으로 도입된 따릉이는 현재까지도 서울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따릉이가 식품업체 hy(구 한국야쿠르트)와 손을 잡았다고 합니다. 따릉이를 탈 때마다 hy의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적립이 되는 거죠.

포인트는 따릉이 이용 시간 1분당 10포인트씩, 월 최대 3000포인트까지 제공이 됩니다. 이렇게 쌓은 포인트는 hy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대요! 챌린지에 항상 진심인 MZ세대를 위해 월 이용 건수와 시간, 이동거리 등의 통계를 활용하여 도전과제도 주어질 예정이고요. 성취감만으로도 취할 것 같은데 별도의 상품까지 제공한다니, 당장 따릉이를 타러 나가고 싶어지지만…! 6월 한 달 간 베타 테스트를 거친 후 7월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갑자기 웬 컬래버레이션인가 싶은 분들도 계실 거예요. 따릉이가 시민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오고 있지만, 해마다 사업 적자가 쌓이고 있다고 하죠. 1시간에 1000원, 60분을 초과하면 5분당 200원씩 추가되는 요금이 도입 이래로 오른 적이 없는데, 유지·관리 비용은 계속 늘어나고 있거든요. 이에 서울시는 요금을 올리는 대신 광고·마케팅 수단으로 따릉이를 활용해 적자 폭을 줄여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래서 올 하반기부터는 광고가 붙은 따릉이를 만나볼 수도 있다고 해요.


서울시 공유정책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의 만족도가 제일 높았던 사업이 바로 따릉이였다고 해요! 만족도가 무려 97%였답니다. 착한 가격으로 건강을 챙겨주고 시간은 아껴주는 따릉이가 오래도록 시민의 곁에 함께했으면 좋겠네요.

출처 : 경향신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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