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비우고’ 백화점에서 ‘채우고’

여전히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안을 새롭게 꾸미는 이들도 늘어난 추세에요. 집안 꾸미기에 핵심은 자주 쓰지 않는 물건을 정리하고🧹 빈 공간을 꾸미는✨ 것인데요. 덕분에 소비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요즘에도 중고시장과 백화점 리빙관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해요.

안쓰는 물건은 과감히 정리해요!

ⓒ당근마켓 홈페이지

🥕당근마켓 이용자: 올여름에 에어컨을 설치하곤 선풍기를 거의 사용 안 했어요. 내년에도 안 쓸 거 같아서 선풍기도 싸게 판매했어요. 은근 재밌어요 이거.

“내 취미는 당근마켓이다”라고 할 정도로 주변에는 당근마켓 이용자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최근 당근마켓의 활성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해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5000만 명임으로 고려하면, 4명 중 1명은 당근마켓을 매월 이용하는 셈이에요.

번개장터 이용자: 시계를 워낙 좋아하는데 막상 나갈 땐 거의 같은 시계를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잘 안 차는 시계는 번개로 꽤 많이 팔았어요.

MZ세대 사이에서는 번개장터가 국민앱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를 확장하고 있다는 소식! 주로 디지털기기나 문구류 판매가 활발하다고 해요.

빈 공간은 트렌디하게 꾸며요!

때론 홈카페처럼, 때론 발리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외식도 줄고, 해외여행도 못 가니 자연스레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그만큼 집 안을 꾸미는데 과감한 투자를 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백화점 리빙관을 찾는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고 해요.

실제로 최근 3개월간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가전과 가구가 각각 28%, 21%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고 해요. 또한, 이례적으로 추석 선물로도 리빙 기획 상품을 마련하기도 했어요. 신세계백화점의 가구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구 매출이 47.7% 늘기도 하고, 심지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8월에도 매출이 39.1%나 증가하는 등의 강세를 이어갔다고 해요.

출처: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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