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세계시장 규모, 내년엔 ‘217조’?

간편하고 신속하게 조리해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내년도 가정간편식 세계 시장 규모는 무려 1891억달러, 우리 돈 약 217조5973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요.

🍚 간편식 시장, 날로 커지는 이유가 뭐예요?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어요.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가 나날이 증가하면서, 간편식의 수요가 함께 늘어난 거죠. 식재료를 구입하여 조리하기까지 과정을 줄일 수 있으면서도 간편하게 가정식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가장 컸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외출을 자제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인데요. 시장분석업체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일주일 평균 외식 횟수는 지난해(1.6회)보다 소폭 줄어든 1.3회로 조사됐으며, 전체 응답자의 60.5%는 지난해보다 외식이 감했다고 답했어요.

🍱 우리나라만 간편식을 선호해요?

한국은 물론 일본, 미국, 중국 등 나라를 가리지 않고 간편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이처럼 세계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면서, 각국에서 간편식 개발 경쟁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답니다. 특허청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간편식과 관련해 출원된 국제특허 건수를 국가별로 분석한 결과, 1위는 일본으로 전체의 26.3%를 차지했어요. 그 뒤로 미국이 17.1%로 2위, 한국이 9.6%로 3위를 차지하며, 일본을 바짝 추격하고 있고요.

😥 정말 집밥만큼 믿고 먹을 수 있어요?

최근 ‘불맛’을 강조하는 간편식 직화 제품 절반 이상에서 발암 가능 물질인 ‘3-MCPD(3-모노클로로프로판디올)’이 검출돼 이슈에 올랐어요. 해당 물질은 식물성 단백가수분해물로 만드는 간장이나 수프, 소스류 등의 식품 제조 과정에서 만들어진다고 해요. 때문에 식약처가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과학적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요. 간편식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유해 물질에 대한 불안감을 지울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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