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3억뷰 눈앞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여행 홍보 영상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어요.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는 관광공사가 지난 7월부터 한국 여행에 대한 해외 홍보를 위해 제작한 광고 영상 시리즈인데요.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은 물론, 힙합을 가미한 춤으로 한국의 곳곳을 소개하며, 홍보영상에서는 보기 어려운 어마어마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답니다. 지난 7월 공개된 1탄(서울, 부산, 전주)에 이어, 13일 공개된 2탄(강릉, 목포, 안동)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지요.

😎 춤추고 노래하는 사람들은 누구예요?

먼저 ‘1일 1범(하루에 한 번 ‘범 내려온다’를 듣는다는 의미)이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K흥 열풍의 중심에 선, 노래하는 사람들은 ‘이날치 밴드’예요. 대중에겐 혜성처럼 등장한 국악 밴드로 보일 수 있지만, 2018년 결성돼 새로운 시도와 음악성으로 주목받아왔죠. 영화 <곡성>, <암살> 등의 음악감독 장영규, 민요 록 밴드 ‘씽씽’에서 활동한 이철희,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출신의 정중엽과 권송희·신유진·안이호·이나래 등 서로 다른 명창을 사사(師事)한 젊은 소리꾼 넷이 뭉친 밴드예요.

춤추는 사람들은 ‘춤 도깨비’, ‘조선 힙스터’란 애칭을 얻은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예요. 예술감독 김보람을 중심으로 2011년 창단된 순수예술단체인데요. ‘몸’을 통해 음악과 춤을 표현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언제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춤추는 것은 관객이 몸의 언어에만 집중하길 바라서라고 해요.

👨🏻‍💼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브랜드 마케팅 팀장: “좀 더 창의적인 입소문 콘텐츠 영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요. 코로나19 종식 이후 한국을 최우선 관광 목적지로 선호하기 위해서는 한국만의 독특한 매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같은 영상을 기획했어요.”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던 관광홍보에서 벗어나, 젊은 감각의 영상으로 국내·외 2030 여행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어요.

영상은 여기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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