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쭐날 준비 하세요! MZ 세대 ‘착한 소비’

MZ 세대의 소비는 단순히 개인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이뤄지지 않아요.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본인의 소비 기준에 맞는지 등을 충분히 고려한 ‘착한 소비’로 나타나는 게 특징인데요. 활발한 SNS 활동으로 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착한 기업에 대한 정보를 나누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한 불매 운동을 주도하는 등 디지털 환경을 통해 새로운 소비 형태를 만들어내고 있죠.

💕MZ 세대가 나서서 홍보해 주는 ‘착한 기업’의 조건💕

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기업의 제품은 기본적으로 품질이나 가격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납득할 만한 수준이어야 하죠. 하지만 제품만 좋다고 착한 기업이 되는 건 절.대.아.니.랍.니.다! 제품성은 기본중의 기본! MZ 세대들의 착한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최근 사회적인 관심사인 환경을 생각하고, 공익을 추구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착한 행보를 동반해야 해요. 이런 가치를 반영해 MZ 세대들이 돈쫄(돈으로 혼쭐낸다=많이 소비해 준다)내줄 만한 사례를 모아봤어요.

돈쭐날 기업은? 환경 문제에 진심인 착한 기업🌳

최근 가장 핫한 트렌드로 떠오른 ‘환경’, MZ 세대들은 비건, 플로깅(Plogging), 제로웨이스트 등을 실천하며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록 소비하는 제품의 포장재 등에도 직접적인 의견을 내며 기업에 개선을 요구하는 경우도 생겨났어요.

ⓒ매일경제 / 김진기 매일유업 고객최고책임자 손편지

환경을 생각하는 매일유업의 행보는 MZ세대들 사이에서도 유명한데요. MZ 세대에게 매일유업을착한 기업으로 각인시킨 일화가 있었어요. 매일유업의 한 소비자가 매일유업 제품에 부착된 플라스틱 빨대를 모아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편지와 함께 기업으로 되돌려 보냈다고 해요. 그 이후 매일유업 고객 최고 책임자에게 예상치 못한 답장을 받았고, 그 편지의 전문을 SNS로 공유하며 화제가 된 것이죠. 편지의 내용은 소비자가 제기한 플라스틱 빨대 사용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 해당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이 편지가 공개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매일유업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했어요.

심지어 최근에는 편의점 커피 용기의 재활용이 더욱 용이하도록 알루미늄 라벨을 제거, 포장재를 개선했는데요. 이 사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면서 ‘돈쭐’내줄 기업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굳어졌죠. 환경에 대한 진정성 있는 행보가 MZ 세대들에게 통한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착해서 더 맛있다! 국산 농가 돕는 식품업계&유통업계🥔

MZ 세대의 소비 성향을 파악한 식품업계에서도 착한 소비를 부르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어요. 식품업계의 특징을 살려 국산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인데요. 국산 농가와의 상생을 내세운 히스토리로 MZ 세대들의 소비 욕구를 불러일으킨답니다.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우리 농가 돕기의 일환으로 강원도 감자를 활용한 감자빵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는데요. 여름 내 긴 장마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감자 농가와 함께 상생하며 감자 소비를 활성화시켰습니다.

유통업계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내 농가를 도울 수 있는 방안으로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대형 유통 업체인 신세계는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이 만든 가공식품을 꾸러미로 묶어 ‘상생꾸러미’를 선보였고, 11번가는 지역 농가, 제조사와 함께 기획한 즉석밥 ‘갓반’을 출시하며 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착한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착한 소비가 중요한 소비 특징으로 떠오르며 많은 기업들이 선한 영향력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하지만 똑똑한 MZ 세대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선 이벤트성 행보가 아닌 지속적이고 한결같은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도 착한 소비의 잊지 말아야 할 특징이죠.

기부 캠페인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

선한영향력은 MZ 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인데요. 내가 직접 기부하지 않아도 내가 산 물건에 따라 기부가 된다? 기부 캠페인의 형태 역시 MZ 세대들의 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중요한 포인트예요. 어디서나 살 수 있는 물건일지라도 이왕이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곳에서 일부러 소비를 하기도 하는 것인데요. 필요한 물건도 사고 기부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이죠.

최근 선한 영향력으로 MZ 세대들에게 돈쭐난 화장품 브랜드와 안소희의 콜라보 사례도 있어요. 이 선한 영향력은 기초 화장품 브랜드 ‘시타’가 안소희 유튜브 채널에 제품을 협찬하며 시작됐는데요. 안소희가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품의 장점과 여러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는 경영 철학을 소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브랜드가 알려지게 됐어요.

특히 해당 브랜드는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및 미혼모 1천 가구를 위한 시타 수분크림 후원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안소희가 자발적으로 추가 후원 활동을 진행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MZ 세대들의 호감을 얻었죠. 실제로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하며 톡톡히 홍보효과를 누렸답니다.

✍️트렌드사파리 관람내용 요약

1. MZ 세대들의 새로운 소비 방식? 착한 소비!

2. 착한 소비의 핵심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것!

3. MZ 세대들에게 ‘돈쭐’나기 위해선 지속적인 진정성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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