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가입 없이는 서비스 이용도 못 하는데…’ 개인정보 유출, 과연 언제까지?

밀리의 서재가 2019년 6월 이후 3년 만에 또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에 해킹 공격을 당하면서 1만 명 이상의 회원 정보가 유출됐다며, 다음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죠. 이메일 주소와 암호화된 전화번호·비밀번호가 유출이 됐으며, 이 중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는 회원마다 서로 다르다고 알려져 이용자들에게 또 한 번 불신을 안겨주게 되었어요.

세계적인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업무용 팩스 확인을 사칭한 이메일을 보내 계정을 빼돌리는 방식의 해킹 시도가 포착됐다고 해요. 전형적인 피싱 메일 수업이지만, 가짜 팩스 정보부터 팩스 수신 날짜, 문서 매수 및 타입, 문서 보기 또는 출력 버튼까지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생활하는 데 있어 필요한 플랫폼은 늘어가지만,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요.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타인의 개인정보를 사고 팔면서 수익을 내는 집단들의 기술 또한 발전한 것입니다. 해커의 공격도 문제이지만, 서비스 개선 과정에서 돌발적인 오류가 발생하여 데이터가 노출되는 등의 사고도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하죠. 나날이 새로운 피싱 수법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으며, 웹상에서는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각자가 겪은 피싱 수법을 공유하는 게시물들이 연일 올라오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메일의 경우 발신자가 불분명한 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자주 이용하지 않는 웹사이트나 앱은 탈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앱을 사용할 때는 위치 권한을 끄거나 실행 중에만 허용하도록 설정해야 해요. 물건 할인 또는 이벤트 참여를 독려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보험회사 등에 개인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대가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이 또한 잘 살펴봐야 합니다.

개인정보 유출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노력으로 조금이나마 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처 : 아이뉴스2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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