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아나 신드롬,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프로아나’라는 말이 2년 전부터 회자가 되었지만, 아직 프로아나의 위세는 줄어들지 않고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어요. 최근 10대 여학생들에게 프로아나가 유행하게 되면서 그 문제점은 더욱 커지고 있답니다.

🔎’프로아나’란 무슨 의미 일까요?

프로아나는 찬성을 뜻하는 ‘pro’와 거식증을 뜻하는 ‘anorexia’가 합쳐진 용어로, 거식증을 동경하고 지지한다는 의미를 가져요. 10대들이 사용하는 SNS 공간에서는 프로아나 하는 사람을 ‘프로아나족’, 프로아나 계정을 ‘프로아나계’라고 칭하며 살을 빼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공유한다고 해요.

이들이 바라는 것은 ‘개말라 인간’ 혹은 ‘뼈말라 인간’이 되는 것인데요. ‘개말라 인간’은 자신의 키에서 120을 뺀 체중을 가리키며, ‘뼈말라 인간’은 자신의 키에 125를 뺀 체중을 의미해요. 이렇게 과도한 저체중을 희망하는 프로아나들은 이 목표를 위해 단식, 먹토(먹고 토하기), 씹뱉(씹고 뱉기) 등의 방식으로 무리한 체중 감량을 시도한답니다.😥

🔎10대 여학생들에게 왜 다시 유행이 되었을까요?

올해 2월경 중/고등학생의 개학 시기가 다가오면서 “개학 전까지 살을 빼야 한다.”, “교복을 예쁘게 입고 싶다.” 등의 이유로 더 많은 프로아나족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또 최근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감이 더욱 심해진 것이죠.

특히 트위터와 같은 SNS에서 이 유행은 더욱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추세에 섭식장애 정신건강연구소장은 “또래의 영향을 많이 받고 SNS 정보에 쉽게 몰입되는 청소년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된다”며 “SNS를 통한 외모 지향적인 콘텐츠 노출이 더욱 늘어나는 것에 문제가 있다”라고 언급했어요.

🔎최근 실제 프로아나의 SNS 활동은요?

최근 프로아나의 활동은 트위터 SNS를 통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트위터에서 ‘프로아나’를 검색하면 스크롤을 모두 내리기 어려울 정도의 많은 글과 사진이 나와요.😮 게시물에는 “같이 굶을 분 구합니다.”, “프아친(프로아나 친구) 구해요.”, “개말라가 꿈이에요” 등의 내용으로 프로아나의 생각과 이를 지지하는 응원의 댓글로 가득했죠. 이렇다 보니 트위터의 프로아나 해시태그를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도 빗발치고 있답니다.

🔎프로아나의 원인과 그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원인은 외모지상주의가 불러온 사회적 문제를 들 수 있는데요. 날씬함이 미의 기준이 되어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 시선이 프로아나를 정당화시키는 것이죠. 특히 젊고 마른 연예인들이 매스컴을 통해 노출되면서 외모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어요. 청소년들에게는 이 모습이 동경의 대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과도한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죠.

프로아나의 문제점은 바로 10대의 ‘건강’ 이에요. 먹는 양을 무리하게 줄이면 섭식장애로 이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영양 결핍, 저체온, 저혈압, 탈모, 심장마비 등의 각종 질환이나 강박 장애, 자기 비하, 우울증 등 심리적 문제까지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 때문에 학부모 및 학교 교육에 대한 중요성과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답니다.

 ✍트렌드사파리 관람내용 요약
1. 프로아나 유행이 최근 10대 여학생들에게 이어져 문제가 되고 있어요.
2. 외모를 강조하는 사회적 시선이 프로아나의 원인이 되고 있어요.
3. 프로아나 문제에 대한 청소년 교육과 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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