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먹방 트렌드! 이젠 소식(小食)이 대세다!

최근 먹방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무작정 음식을 많이 먹는 ‘먹방’에서 적게 먹는 ‘소식 먹방’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죠. 이에 남들보다 먹는 양이 적은 이들을 가리키는 ‘소식좌’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는데요. 소식 먹방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소식좌에는 누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소식 먹방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느슨해진 먹방계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는 새로운 트렌드, ‘소식’에 대해 알차게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소식좌

1. 음식 냄새를 맡으면 배가 부른다는 ‘코드쿤스트’

ⓒ엠뚜루마뚜루

연예계 대표 소식좌로 손꼽히는 코드쿤스트. 그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바나나 하나로 끼니를 때우는가 하면, “음식 냄새를 너무 오래 맡으면 배부른데”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2. 하찮은 한 입의 주인공 ‘박소현’

ⓒ김숙티비

소식이 유행 궤도에 오르기 전부터 소식을 고수해온 이가 있습니다. 바로 박소현입니다. 개그우먼 김숙은 작년 말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 박소현의 식사량을 공개하는 영상을 올려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죠.

ⓒ흥마늘스튜디오

공개된 영상에는 도넛을 단 두 입 베어먹고 배불러 하거나, 종일 아이스바닐라라떼 한잔도 비우지 못하는 박소현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박소현은 이러한 소식좌 면모를 인정받아 또다른 소식좌인 산다라박과 함께 웹예능 <밥맛없는 언니들>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3. 식욕억제 노맛 먹방 ‘주우재’

ⓒ엠뚜루마뚜루

다이어트에 먹방은 쥐약이라는 고정관념을 깨트려준 주인공이죠. 식욕억제 ‘노맛 먹방’을 선보이고 있는 모델 주우재도 유명 소식좌 중 한 명입니다. 보기만 해도 식욕이 뚝! 떨어지는 주우재의 먹방에 한 시청자는 “와…..식욕 감퇴 먹방 중 최고다ㅋㅋㅋㅋㅋㅋ진짜 맛없어서 안 먹는 거 같아……코쿤님은 소식일 뿐 식욕감퇴먹방이라 느껴지지 않았는데 이거 찐이닼ㅋㅋㅋ”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죠.

ⓒ오늘의 주우재

이런 식욕감퇴 효과 덕분에 주우재의 먹방은 다이어터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주우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혼 없는 표정으로 햄버거, 피자, 디저트 등을 맛보는 ‘노맛 먹방’을 지속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소식이 유행하는 이유가 ‘환경’ 때문?

그렇다면 이런 소식 먹방이 유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소식 먹방 유행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기존 먹방에 대한 피로감과 더불어 절제하는 소비, 환경을 생각하는 식습관의 유행이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소비 욕구를 있는 그대로 충족하고 플렉스하는 것이 트렌드였다면 최근에는 생활도 소비도 절제하는 삶이 유행하고 있다”면서 “또한 환경에 관심 많은 젊은 세대가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음식물을 버리는 것에 대한 반발심이 있는 것 같다. 개인의 건강이나 환경적으로도 소식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식 먹방의 유행이 건강한 식습관 전파와 더불어 환경보호 움직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극단적인 소식으로 인한 거식증 등 식이장애 유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표하고 있는데요. 무작정 적게 먹는 것에 집착하기 보다는 건강한 식재료 위주의 ‘적당한’ 식사로 건강과 환경 모두를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트렌드사파리 관람내용 요약
1. ‘소식’이 새로운 먹방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요.
2. 대한민국 대표 소식좌로는 코드쿤스트, 박소현, 주우재가 손꼽혀요.
3. 이러한 ‘소식’의 유행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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