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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대한민국 전체를 일촌 파도타기로 묶었던 토종 소셜미디어 서비스 싸이월드가 오는 3월 부활을 예고했어요.

ⓒ 싸이월드 미니홈피

🔎 싸이월드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미니홈피 서비스로 성공 가도를 달리며 2009년 회원 수 3천 2백만을 돌파한 PC 기반의 국민 SNS였어요. 하지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채 스마트폰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고 페이스북 등 글로벌 SNS에 밀려 급속히 내리막길을 걷게 되며 결국 부채를 떠안은 채 작년 5월 폐업을 발표하게 되었지요.

왜 다시 부활하게 된 건가요?

싸이월드에 총 업로드된 사진만 해도 무려 170억 장, 음원 5억 3천 만개, 동영상 1억 5천만 개로 즉, 과거 3천 2백만에 달하는 회원들의 막대한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다는 거예요. 이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데이터 백업을 위해 싸이월드의 부활을 간절히 바라게 되었지요.

이유는 그뿐만이 아니에요. 몇 년 전부터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셜 플랫폼과 각종 방송들이 등장했고 옛 추억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이에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스카이엔엠 등 5개의 회사로 구성된 싸이월드Z가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약 10억 원에 운영권을 넘겨받으며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묶여 있던 데이터도 사이트 재개 시 모두 복구할 수 있다고 해요!

부활하는 싸이월드, 뭐가 달라지나요?

먼저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요. 과거와는 다르게 ‘메타버스’ 요소를 도입할 예정이에요. 메타버스는 3차 가상 세계를 뜻하는데요. 최근 인기를 끌었던 동물의 숲도 메타버스의 일종이에요. 또한, 기존의 도토리를 유지하되 암호화폐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암호화폐를 이용하여 배경음악, 메뉴 스킨 등을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한편, 암호화폐 사용에 대한 일부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인식과 유튜브, 틱톡 등에 익숙한 MZ세대에게도 공감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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