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놈보다 더 나쁜놈의 등장! 영화관에 활기 불어 넣어준 화제작 ‘범죄도시2’

영화관의 봄은 이제부터 시작인가 봅니다. 방역 조치가 대폭 완화될 뿐만 아니라 기대작들이 개봉하면서 영화관에 다시 사람이 몰리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인상된 영화 티켓 가격과 인력난으로 한동안 말 많았던 영화관을 다시 북적거리게 만든 화제작은 바로 ‘범죄도시2’예요.

2020년 1월부터 영화관 방문객은 급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차량 이동 대수로 살펴보면 2020년 1월 59만 5258대, 2월 34만 158대, 3월 20만 8860대로 3개월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진 셈이죠. 같은 해 4월 19만 4884대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영화관은 오래도록 침체기를 겪었지만, 작년 12월 처음으로 50만대를 기록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가정의 달 5월, 범죄도시2는 영화관으로 다시 관객들을 불러모으기에 충분한 화제성을 갖고 있었죠. 개봉 2일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범죄도시2는 오늘(31일) 전편의 최종 관객수 688만 546명을 넘어설 예정이라고 해요.

범죄도시는 2017년에 개봉했던 전편이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영화 속 대사가 이곳저곳에서 패러디되었고, 오랫동안 무명이었던 배우에게 유명세와 남우조연상이라는 영광도 안겨주었죠. 그렇기에 많은 관객들이 범죄도시2의 개봉을 반기고 있답니다. 범죄도시2가 인기를 끌면서 OTT 검색 및 추천 플랫폼인 키노라이츠에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가 나란히 오르기도 했어요.

범죄도시2는 1부보다 확장된 세계관에서 장첸보다 더욱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는 새로운 빌런이 나타난다고 해요. 그럼에도 괴물형사 마석도가 강한 주먹과 기발한 지략을 발휘하여 위기를 모면해낸다는 것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랍니다. 범죄도시의 시대적 배경이 2004년이었다면, 이번 범죄도시2는 2007~2010년을 배경으로 한다고 해요.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연도가 조금씩 바뀌며 최근을 향해 달려간다고 하니, 앞으로의 시리즈가 어떤 범죄를 다룰지 기대가 되네요!

출처 : 뉴스1, imbc,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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