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72번 카톡하고 55분 유튜브 본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자주·오래 쓰는 앱 조사 결과

스마트폰이 컴퓨터의 역할까지도 함께 수행할 정도로 똑똑해지면서 스마트폰 없이 못 사는 시대가 왔어요. 스마트폰으로 설정해둔 알람을 끄고 일어나 스트리밍 서비스 앱으로 노래를 튼 다음 SNS 피드와 뉴스기사를 확인하고 카톡 메시지로 소통하는 등, 스마트폰과 한 몸이 되어 하루하루 모든 순간을 함께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자주, 오래 사용하는 앱은 무엇일까요? 그 영광의 주인공을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한국인 만 10세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3871만 명과 iOS 스마트폰 사용자 1075만 명을 합산한 4946만 명을 표본으로 진행한 와이즈앱 조사 결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카카오톡이었습니다. 현재 카카오톡 사용자는 4594만 명에 달하고 있어요.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카카오톡으로 소통하는 것이 너무나도 익숙해졌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결과 같죠? 카카오톡 없이는 학교나 직장 생활이 불가능해졌을뿐더러 다양한 인증 서비스도 카카오톡으로 할 수 있어 한국인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카카오톡 다음으로는 유튜브 4411만 명, 네이버 4145만 명, 쿠팡 2701만 명, 네이버 지도 1993만 명, 밴드 1981만 명, 당근마켓 1917만 명, 인스타그램 1843만 명, 배달의민족 1770만 명, 토스 1275만 명 순으로 집계됐어요. 이미 일상 속에 자리잡은 앱들이 많이 보이시죠?

가장 자주 사용한 앱도 무려 996억 회로 카카오톡이 차지했어요. 다음으로는 네이버 190억 회, 트위터 123억 회, 인스타그램 118억 회, 유튜브 102억 회, 당근마켓 85억 회, 쿠팡 64억 회, 네이버 카페 58억 회, 밴드 43억 회, 네이버 웹툰 41억 회 순이었습니다. 수시로 메시지를 확인해야 하니 대다수의 스마트폰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카카오톡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가장 오래 사용한 앱도 카카오톡일까요? 아닙니다. 유튜브가 총 740억 분으로 1위에 올랐어요. 그 뒤로는 카카오톡 296억 분, 네이버 197억 분, 인스타그램 80억 분, 틱톡 53억 분, 티맵 36억 분, 네이버 웹툰 36억 분, 넷플릭스 35억 분, 다음 35억 분, 페이스북 34억 분 순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방송 프로그램이 클립 영상으로 올라올 뿐만 아니라 웬만한 정보를 다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정보가 업로드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다용도로 활용하는 것 같아요.

1인 평균으로 계산해보면 한국인은 카카오톡을 하루에 72번씩 실행하고 유튜브는 55분씩 보고 있는 셈이라고 해요. 서마터폰 중독이 되지 않도록, 평균 수치를 보고 이용 시간을 조절해보는 노력이 조금은 필요하겠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 뉴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