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 잼 패키지에 담긴 이탈리아 명소

이탈리아 관광사업공사(ENIT)와 함께 협업한 ‘악마의 잼’ 누텔라의 신규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어요.

어떤 캠페인이에요?

ⓒ누텔라 이탈리아

‘사랑해 이탈리아(Ti Amo Italia or I Love You Italy)’ 캠페인으로,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유적지와 랜드마크 30곳을 누텔라 병 디자인에 담은 거예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누텔라 병에 담긴 이탈리아 명소는 코모 호수와 고대 아피아 길, 카프리 섬, 부라노 섬, 마조레 호수, 터키인의 계단, 투스카니, 발도르차 등이 있어요.

ⓒ누텔라 이탈리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중단됐는데요. 누텔라는 새로운 라벨에 QR코드를 부착하고 소비자들이 이탈리아의 명소를 집에서도 가상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 QR코드를 통해 역사, 문화, 요리, 전통과 관련한 영상 및 퀴즈 테스트를 제공한다고 해요. 누텔라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탈리아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시에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와 오리지낼리티(originality)를 소비자들에게 상기시켜주고 있어요.

👱‍♂️ 알레산드로 에스테(누텔라 모회사 Ferrero Commerciale Italia) CEO: “최근 관광 산업이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어요. 누텔라와 ENIT는 이번 캠페인으로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이탈리아의 참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면서 관광 분야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누텔라 이탈리아

누텔라’는 어떤 브랜드예요?
누텔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에서 귀했던 코코아를 대체하기 위해 탄생했어요. 1946년 이탈리아 북부의 제빵사 ‘피에트로 페레로(Pietro Ferrero)’가 극소량의 코코아와 이탈리아 북부에서 많이 나는 헤이즐넛을 배합한 초콜릿 잼, 지금의 누텔라를 만들어낸 것이죠.

1984년 영화 <비앙카(Bianca)>에서 감독이자 주인공인 난니 모레티가 한밤중에 1미터 높이의 큰 병에 담긴 누텔라를 마구 퍼먹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후로 사람들에게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고 해요. 지금은 2.5초 당 한 통씩 팔릴 정도로 전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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