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재앙에도 오레오는 오래오래 먹는다!

마케팅 잘하기로 소문난 오레오가 이번에는 국제 오레오 저장고(Global Oreo Vault)를 만들어 화제입니다. 그들은 왜 노르웨이 스발바르까지 가서 오레오 쿠키의 샘플이 저장된 저장고를 건설한 걸까요?

ⓒ OREO Cookie 유튜브
▲ 오레오 경영진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들.

왜 쿠키 저장고까지 만든거죠?

때는 2018년 11월 3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는 ‘2018VP1’으로 명명된 소행성이 2020년 11월 2일에 지구를 지나갈 것으로 관측했어요💥. 다행히도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은 0.41%고, 대기권으로 들어오더라도 크기가 작아 분해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덧붙였는데요. 이에 한 소비자가 오레오 트위터“소행성이 곧 지구로 오는데 오레오는 누가 지키죠?”라고 트윗을 날렸어요.

소비자 한 마디에 노르웨이에 갔다고요?

맞아요🖤. 오레오는 이 트윗을 허투루 넘기지 않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에 국제 오레오 저장고를 짓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그 지역에는 2006년에 이미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가 세워는 있었는데 이를 패러디한 셈이죠.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에는, 지구 대재앙에 대비한 전 세계 식물종자를 저장하고 있어요. 이 시설에는 100만 개가 넘는 씨앗 샘플이 보관돼 있어요.

ⓒOreo

오레오에 따르면, 오레오 샘플은 -26℃에서 148℃까지 견딜 수 있고, 화학 반응이나 습기, 공기에 영향을 받지 않아 쿠키를 수년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출처: 소믈리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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